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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목의 앞쪽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에 나비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기관으로 필요에 따라 혈액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체온, 혈압, 심박수 등을 전반적으로 관장하여 모든 장기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 생기는 암을 뜻하는 갑상선암은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고 완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린편이고 전이도 적어서 다른 암에 비해서 완치율이 높습니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이상 징후를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의 1,2기 생존율은 100%에 이르며, 3기는 78%, 4기는 65% 입니다. 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힘든 것은 다른 암들과 동일합니다. 또한 갑상선암의 종류가 4개로 구분되는데, 모든 종류가 착한 암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갑상선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갑상선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에 과도한 노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불규칙한 생활 등을 위험인자로 꼽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이 갑상선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어 3040 여성들의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 목 앞쪽에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혹의 20개중 1개의 확률로 암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인후통
- 목의 혹 (멍울, 덩어리)
- 목의 붓기 (림프절 비대)
- 목 앞쪽의 통증 (간혹 귀까지 통증이 이어짐)
- 쉰 목소리 (2주 이상 지속)
- 삼키는데 힘듬
- 호흡 곤란
- 지속되는 기침
갑상선암이 아무리 착한암이라고 불려도 암은 암입니다. '갑상선 유두암'이라는 예후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드문 확률로 전이 속도가 빠른 '역형성 갑상선'암일 수 있으니 빠르게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 치료 역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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