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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 조의금 부의금 액수 고민 해결

★○☆● 2021. 1. 24. 22:58

장례식장에 갈 때마다 부의금을 얼마를 해야 할 지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 공식이 보이더라구요. 제 나름대로의 기준도 잡았구요. 오늘은 그 기준을 한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부조금, 조의금, 부의금 뜻


정확한 뜻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같은 의미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부조금(扶助金)은 부조(扶助)를 위해 돈을 내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부조는 잔칫집이나 상가집에 돈이나 물건을 도와주거나 일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가 요즘에는 돈으로 도와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뒤에 금을 붙여서 부조금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즉 집안의 경사에 주는 것도 부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의금, 부의금은 상가(喪家)집에 한정되서 쓰이는 뜻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 조의금, 부의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의금 액수 기준은?


원래 상가집에는 직접 조문하고 조의금을 내는 것이 예의이나, 요즘에는 인편으로 모아서 보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실례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봉투에 뭐라고 적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이름과 소속 정도만 적어도 되고, 정 고민이면 편의점에서 부의(賻儀)나 근조(謹弔), 조의(弔意) 문구가 쓰여진 봉투를 구매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일단 장례식 부의금은 3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친분과 관계에 따라 액수가 올라가는데, 3만원, 5만원, 10만원, 그 이상 금액으로 기준이 세워집니다.



30,000원

오가며 만나고 인사하는 지인

서로 얼굴과 이름만 아는 타부서 직원


50,000원

인사하고 따로 시간내서 만나는 경우도 있으나 친구는 아님

가끔 업무 같이하는 타부서 직원 + 같은팀 직원


100,000원

친구, 회사 동기, 아주 가까운 사이


100,000원 이상

친척, 친한 친구(절친), 중요한 거래처 등




쉽게 말씀드리면 직장인은 대부분 3~5만원으로 내면 되고, 개인적인 친구는 10만원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내야 하나? 주긴 그렇고 안내도 좀 그런데" 생각이 든다면 그냥 3만원 내는 것이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건 그냥 사회 통념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준을 강요하지는 않으니 성의껏 자신의 형편에 맞춰서 조의금을 내더라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