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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걷지 않아도 발바닥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어도 아플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발바닥 통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발뒤꿈치가 아픈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발뒤꿈치 통증 이유는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발뒤꿈치가 아픈이유
족저근막염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발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흔히 우리가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이며,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발뒤꿈치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오래 지속될 경우 발의 안쪽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걸을 때 매우 아프다는 것입니다. 잠잘 때 수축되어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아픈 것입니다. 또한 발바닥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서있거나 하이힐 같은 불편한 신발을 신거나, 발뒤꿈치 지방 패드가 약해지거나 등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킬레스건염
발뒤꿈치 통증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아킬레스건염을 들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발목 뒤쪽으로 아킬레스건이 있는데,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며 걸음을 걸을 때 뒤꿈치를 들어 올려 발이 땅에서 떨어져 바닥을 차고 앞으로 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마찰에 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면 아킬레스건에서 시작하여 발뒤꿈치까지 통증이 더해집니다. 아침에 아킬레스건 주변이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생기고,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이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한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생기고 그 결과 아킬레스건염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윤활낭염
윤활낭은 뼈에서 피부, 힘줄, 인대, 근육이 서로 닿는 부위에 완충 역할을 하는 납작한 주머니로 체액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발뒤꿈치와 아킬레스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면 발뒤꿈치에 부기, 온감, 통증, 압통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뒤꿈치의 뒤쪽에 통증이 나타날 경우 아킬레스건 윤활낭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진찰과 X-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질환들과는 별개로 갑자기 체중이 늘었거나, 운동, 스트레스, 무거운 짐 옮기기 등 오랫동안 무리하여 뼈에 무리가 생겨 피로골절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좋지 않은 걸음걸이도 발바닥에 무리를 주게 되어 발뒤꿈치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발이 자주 아프다면 발볼이 넓은 신발과 함께 쿠션감 좋은 깔창을 준비하여 발바닥에 생길 수 있는 하중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자에 편히 앉아서 발가락을 쭉 폈다 몸 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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