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그냥 넘기지 마세요

심장은 뇌와 더불어 우리 몸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기입니다. 혈액을 통해 산소를 우리 몸에 구석구석 보내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이러한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이 안 좋을 때 증상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가슴 통증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가슴의 통증입니다. 가슴에 통증이 있을 경우 가급적 빨리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마비의 경우 무거운 가슴, 답답함, 압박감의 형태로 고통을 표현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내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있는 것 같다든지, 가슴에 끈으로 꽉 조인 것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짧게 나타나더라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몇 분동안 사라지지 않으면 바로 주변에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스꺼움, 소화불량, 속쓰림(복통)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가슴의 통증과 함께 이유 없이 메스꺼움,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장과 관련 없이 배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 마비 중에도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변에 상황을 알려 미리 구급차 등을 바로 부를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작열감)

여러 가지 소화불량의 유형 중에 가슴이나 위의 작열감은 심장 마비 혹은 심장에 관련된 문제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심장과 식도, 위가 나란히 놓여 있기 때문에 소화 불량이나 복통이 모두 심장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문제가 있을 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반드시 유의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식은땀

더운 날이거나 특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가슴 통증과 함께 덥고 축축한 느낌으로 땀이 난다면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주변에 알려 응급조치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통증

걸을 때 종아리가 당기고 경련을 느끼면 빠르게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자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 통증

팔이 아프다고 해서 꼭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통증이 왼쪽 팔에서 목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심장과 관련이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파스나 마사지 등의 응급처치로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마비 판단을 받은 환자의 많은 경우에서 팔 통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턱, 허리 통증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는 턱이나 등에 통증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가슴 가운데에서 목이나 턱으로 이어지는 통증이나 압박감은 심장마비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징후들과 함께 턱이나 목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바로 주변에 알려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식감

갑자기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질식할 것 같다' 라는 구체적인 통증을 묘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느낌이 오래도록 자주 반복되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발목 붓기

운동이나 장시간의 신체 활동이 없음에도 다리나 발목이 붓는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혈압약 등의 이유로 발목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 같은 이유로도 발목이 부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 다리나 발목이 붓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경우입니다. 이는 심장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 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심장이 충분히 박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으로 다시 올라와 팽창하는 것입니다.

 

 

만성 피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만성 피로입니다. 항상 피곤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심부전도 그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일하거나 육체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극심한 피로감이 오래도록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 (불규칙한 심장 박동)

불규칙한 심장 박동은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뚜렷한 증상 입니다. 심장이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불규칙적으로 뛴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면서 비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한다면 응급치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

얕은 잠을 자는 동안 약간의 코골이는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숨 막히거나 질식하는 것처럼 들리는 비정상적으로 큰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밤에 자는 동안 잠깐잠깐 여러 번 숨을 멈추는 증상입니다. 이는 우리의 심장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만성 기침

대부분의 기침의 경우 심장 질환의 증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심장병이 있거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니 이 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흰색이나 분홍색 점액을 동반하는 기침이 오래도록 지속될 경우 심부전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심장이 우리 몸의 요청을 따라가지 못하여 혈액이 폐로 다시 누출된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병원에서 기침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증상들이 1~2개 나타나는 것만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위와 같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은 생명과 즉결된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의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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