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미크론 증상 미리 알고 조심하세요

★○☆● 2021. 12. 26. 20:45

최근 뉴스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지배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73%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 만에 된 것입니다.

 

 

지난 6월 이후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11월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의 99.5%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하는 지배종이 된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도 곧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은 2021년 11월에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형태로,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따서 '오미크론'이라고 정식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를 델타보다 2배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무려 5배나 높은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면역과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다른 변이들에 비해 돌파감염이 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했지만) 오미크론의 증상은 다른 코로나 확진자와 비슷한 증상인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근육통과 두통, 마른기침, 발열 등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다른 코로나 변이체와는 달리 인후통 역시 약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 감염자와는 다르게 후각, 미각을 상실하는 증상은 없으며, 호흡곤란 역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오미크론 확진자는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확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과 백신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게 나온 것이 없습니다. 다만 mRNA 방식인 모더나, 화이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예방 효과를 보이는데 반해,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상대적으로 돌파감염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얀센이나 AZ의 경우에도 3차 추가 접종을 했었을 때 감염예방 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효능을 단순히 감염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중증질환으로 가는 것으로 본다면 모든 백신은 그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덧붙였습니다.

 

 

다만, 변이 부위가 많은 오미크론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응할 새 백신을 내놓을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걸린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부스터 샷까지 접종했다고 마음 놓아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오미크론의 치료는 기존의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코로나 종식?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기존의 코로나 변이체보다 치명률이 낮고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이 코로나를 종식시켜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처럼 전파력은 강하지만 낮은 치명률로 인해 일상에서 함께 하는 전염병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섣부른 낙관론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변이체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또 어떤 변이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R 검사법으로는 오미크론을 판정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변이와는 다르게 확진에 사용하는 유전자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려면 확진자의 유전자를 3~5일동안 다시 분석해야만 가능합니다. 과거 델타 변이 초기에도 이렇게 오래 걸려서 델타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계기라고 합니다. 오미크론을 잡기 위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판정 속도를 확 올려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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