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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임신의 그 순간, 당사자인 여성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에까지 많은 영향을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여성에게는 더욱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임신 초기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극초기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략 4주 차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예민한 사람은 임신 3주 차 정도부터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몸에 워낙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마다 임신 초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런 여러 증상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신 초기증상
먼저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신 첫 주의 계산은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직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도 마지막 생리 기간은 임신 1주 차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을 수 있는 임신 초기의 몇 주도 임신 기간 40주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불규칙한 생리주기
임신 초기의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불규칙한 생리입니다. 아직 임신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을 때, 일주일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임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만으로 임신을 단정하는 것은 다소 부정확합니다.
요통
요통은 임신 초기의 흔한 증상 하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련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몸이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 분비물
개인에 따라서 임신 초기에 질에서 두껍고 유백색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질벽이 두꺼워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임신 첫 주에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비물은 임신 내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가려움증과 악취와는 관련이 없지만, 혹시 불괘한 냄새가 나거나 작열감,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
체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는 임신 초기에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음과 빛에 민감해져 두통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임신 극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착상혈
생리와는 별개로 가벼운 출혈이나 얼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벽에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미세한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로 오인될 수도 있지만 생리주기와는 별개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의 변화
임신 직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방이 민감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신체가 호르몬 변화에 적응함에 따라 몇 주후에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 유방은 계속해서 커지게 되며, 유륜이 어두운 색으로 변하고 커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여드름 같은 것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유방에 혈액 공급이 증가하여 가슴이나 젖꼭지에 따끔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온 상승
평소보다 다소 높은 체온은 임신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울 경우 체온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충분한 물을 마시고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 증가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심장이 더 빠르고 세게 뛸 수 있습니다. 주로 임신 8~10주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더 일찍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부정맥이 오는 경우가 있는 이 역시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구토, 메스꺼움 (입덧)
밤낮없이 발생할 수 있는 입덧은 임신 한 달 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호르몬의 변화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메스꺼움을 완화하기 위해 공복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시간마다 조금씩 조금씩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생강이 포함된 음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습관 변화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이 갑자기 싫어지거나, 평소에 관심 없던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등의 식습관에 변화가 생긴다면, 이는 임신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미각과 후각의 패턴이 자주 변하면서 입안에서 이상하게 신맛이 나는 금속성 맛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임신 호르몬 프로게스테론 때문에 발생합니다.
잦은 소변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체내 혈액량이 증가하여 신장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여분의 체액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이 방광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쳐 요실금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증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혹 배뇨 시 작열감등의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염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 졸음
임신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급증하여 잠이 많아집니다. 최대한 푹 쉬면서 건강한 식단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기증 (어지러움)
임신 중 현기증은 혈액량과 혈압의 변화, 체중의 변화, 철분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를 빠르게 바꿀 때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세를 바꿀 때 가능한 천천히 움직이고, 많은 수분을 섭취하고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가 현기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숨가쁨
몸속의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여 대부분의 임산부는 숨 가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 증상은 임신 후반기에 더욱 자주 흔하게 나타납니다.
체중 증가
임신 첫 3개월 동안은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작게는 1kg 내에서 많게는 2~3kg까지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슴, 자궁, 양수, 혈액과 체액의 증가 등의 이유로 몸무게가 늘어납니다.
속쓰림
임신으로 인해 변화된 호르몬은 위와 식도 사이의 판막을 이완시켜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속쓰림을 예방하려면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튀긴 음식이나, 감귤류, 초콜릿,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팽만감, 변비
높아진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은 소화 시스템을 통해 음식의 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복부 팽만감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 보충제가 변비를 조금 더 가중시킬 수도 있습니다. 변비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섬유질이 포함된 음식을 충분히 먹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와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많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정의 변화
임신을 하게 되면 기쁨과 불안, 갑작스러운 우울감, 이유 없이 지치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변화는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은 것으로 남편 등 가족에게 이해와 격려를 구하면서 배려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감한 후각 (냄새)
임신 초기 증상으로 냄새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이에 따른 과학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냄새에 의해 입덧의 형태로 구토와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에 대한 혐오감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징후와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임신으로 특정해서는 안됩니다. 일부 증상은 생리기간 전후로 생길 수도 있으며, 다른 일부는 몸이 아파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했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약하거나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 주기가 평소와 다르거나 위와 같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의 확인이 빠르면 빠를수록 산전 관리를 통해 산모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유지하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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